2010 대전 국제기타페스티발 포스터 및 최종 일정




2010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주최: 대전문화재단
주관: 2010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추진위원회
후원: 문화제육관광부/ 대전광역시 / 목원대학교 / 주한스페인대사관 /대전기타문화협회 / 한국기타협회
협찬: 이형규기타, 명노창기타, 김정국기타, 계룡병원

기간: 2010. 11. 23(화) - 28(일)
장소: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일정:
      11/23(화): 초청공연- 대학교 합주단(충남의대, 충남대, 공주교대, 공주대), 노동환

      11/24(수): 초청공연 (송정연, 김규태/최정란, 이미솔)
                      마스터클라스(노동환)

      11/25(목): 초청공연 (Adriano Del Sal-이탈리아),
                     마스터클라스 (Adriano Del Sal, Javier Somoza, 장대건)

      11/26(금): 국제콩쿠르 예선
                     초청공연 (Alen Garagic-보스니아)  

      11/27(토): 국제콩쿠르 본선
                     기타전시회 및 시연회
                     초청공연 (Javier Somoza-스페인, 장대건, 아르코디아볼로 쳄버 오케스트라)
      
      11/28(일): 국제콩쿠르 결선
                     기타전시회 및 시연회

  * 악기전시회: 해외 12명, 국내 18명 참가예정

연주회 프로그램은 페스티벌홈페이지 http://djigf.com  또는 기타매니아 연주회 소식 참조바랍니다.
콩쿠르 신청마감: 2010. 10. 31
국제기타콩쿠르, 악기전시회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페스티벌홈페이지 http://djigf.com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by citronsdoux | 2010/10/30 10:36 | 장대건 연주일정 | 트랙백 | 덧글(0)

장대건 Daekun Jang : Johann Kaspar Mertz - Abendlied

장대건님 3집 <Azahar : 19세기 기타음악> 의 첫번째 트랙을 장식하는 곡입니다.

오랫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다가 비교적 최근에 19세기의 낭만파를 대표하는 헝가리 태생 작곡가인 메르츠의 곡입니다.

 

메르츠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인해 최근에 많은 레코딩과 연주가 이루어지는 작곡가입니다.

대건님 3집 음반 중에서도 정말로 아름답고 좋다는 평을 가장 많이 받은 곡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해가 지는 저녁노을같은 분위기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정취를 잘 표현한 곡입니다.

 

장대건님이 당대의 악기인 로만틱 기타로 연주하는 실황 감상해 보시죠

 

 

 

3집 음반 중에서 샘플입니다.

 

 

 

 

 

곡 해설

 

Johann Kaspar Mertz 1806-1856
From Bardenklange Op.13
Abendlied 저녁의 노래

 

19세기의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메르츠는 헝가리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주로 활동했다. 메르츠의 기타 음악은 쇼팽, 멘델스죤, 슈만 등의 영향을 받아 피아노적인 요소가 작품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고 화성적으로도 풍부한 편이다. 

메르츠의 곡 초기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꼽히는 'Bardenklange'는 서른 개 정도의 곡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우리말로는 "음유시인의 소리" 정도로 번역될 수 있다. 낭만시대의 유행이라고 볼 수 있던 문학과 음악의 결합, 메르츠 자신이 흠모했던 당시의 대 작곡가들에 대한 존경이 잘 투영된 결과의 산물이자 서정적이며 낭만적인 정서가 잘 드러나는 소품들로 구성된 매력적인 작품집이다.   이 작품집에 속하는 저녁의 노래는 슈베르트의 가곡이나 슈만을 연상시키는 차분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by citronsdoux | 2010/02/06 18:45 | 장대건 동영상 | 트랙백 | 덧글(0)

장대건 3집 음반 Azahar 리뷰




3집 1번 트랙 메르츠의 <저녁의 노래> 중 샘플

3집 5번 트랙 줄리아니의 <대서곡> 중 샘플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장대건님 음반은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가장 저를 기쁘게 하는 것은 무려 26페이지에 달하는 두툼한 음반내지입니다.  음반서문, 장대건님의 한글 및 영문 약력,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상세한 곡 설명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7페이지에 달하는 꼼꼼한 곡 설명은 정말 음악애호가 입장에서는 상당한 메리트인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음반은 세계 최초로 1838년산 르네 라코트 모델 기타로 녹음을 한 기념비적인 음반인지라 악기에 관한 별도 페이지를 할애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럽기 그지없는 단단하면서도 윤기가 흐르는 탄현이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유혹적으로 다가옵니다. 기타라는 악기는 음량이 작고 다이나믹 폭이 좁은 관계로 다른 현악기에 비해 음악적이라는 느낌보다는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대건님의 연주는 기타라는 기본적인 터치 자체가 다른 연주자와는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기타라는 악기의 제약을 벗어난 듯한 음색의 및 다이나믹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흐느끼기도 하고 광풍같이 휘몰아치기도 하고 사랑의 손짓을 보내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수많은 기타리스트 중에 음악적이고 감동을 주는 기타리스트는 정말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장대건님은 음악적인 면에서 보면 그 정점에 가장 다가간 기타리스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장대건님의 연주회를 보고난 많은 청중들이 감동적이었다, 기타가 저런 악기인줄 몰랐다는 말들을 많이 하십니다.  올해 2월에 스페인 로드리고 서거 10주년 기념음악회에 스페인 기타리스트를 제치고 장대건님이 아랑훼즈협주곡을 협연을 한 이유가 짐작이 갑니다.



음악적인면과 대중적인면을 다 갖춘 정말 수작인 음반입니다. 기타음악의 전성시대라 불리우는 고전, 낭만시대의 가장 대표작이라고 평가되는 곡인 <마술피리 주제와 변주>, <대서곡>, <엘리지>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곡들이 수록된 다른 연주자의 음반도 제법있지만 대건님의 입체적이고 감성적인 연주로 그 진가가 더 선명해지는것 같습니다.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곡도 상당부분 포진해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에 나온 로마네스카, 모래시계의 테마였던 파가니니 소나타, 기타로 이렇게도 연주될 수 있구나 라고 느껴지는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등 모든 분에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대건님 3집 음반에서 베스트를 꼽자면 (처음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버릴곡이 없는것 같습니다만)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느끼게 해주는 줄리아니의 <대서곡>, 기타가 한편의 오페라를 보는듯이 드라마틱하게 연주하는 <라트라비아타 주제에 의한 환상곡>,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곡으로 명하고 싶은 <엘리지>를 꼽고 싶습니다.



굳이 눈부신 국제콩쿨 입상경력, 세고비아 애제자 2명의 아끼고 아끼던 유일한 한국제자 등의 배경을 들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발매된 1,2집 모두 영국의 저명한 기타전문지 "Classical Guitar"의 찬사를 받는 등 우리나라 기타계에서는 아무도 가 본적이 없는 길을 선구자적으로 개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루어 온 성과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도, 경제적인 성과도 크지 않지만 묵묵히 연주와 음반활동을 이어가시는 장대건님 자랑스럽습니다. 



사족) 이번 음반은 각별한 의미가 있는 음반인 이유는 고전, 낭만시대의 음악을 제대로 재현하기 위해 세계최초로 1838년산 르네라코트 모델 기타로 녹음을 했다는 점입니다.  이 악기는 손톱을 사용하고 큰 음향을 추구했던 당대의 명기타리스트인 아구아도의 주문에 의해 만들어진 악기로 전형적인 로만틱기타와는 달리 현장이나 통 사이즈가 근대기타에 근접할 정도로 큰 기타였다고 합니다.  음반을 들어보면 이 악기는 정말 신기할 정도로 현대기타와 로만틱기타의 딱 중간정도의 음색을 들려줍니다.  굳이 표현을 하자면 파르넬리의 목소리를 듣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근데 이 음색이 정말 묘하게도 유혹적이고 육감적이며 중독성이 강합니다.

by citronsdoux | 2009/10/06 01:15 | 장대건 동영상 | 트랙백 | 덧글(0)

기타 한 대가 주는 감동은 어떤것일까요?

주문했던 장대건님 3집 음반 [Azahar 오렌지꽃 : 19세기 기타음악] 을 받았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장대건님 음반은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가장 저를 기쁘게 하는 것은 무려 26페이지에 달하는 두툼한 음반내지입니다. 음반서문, 장대건님의 한글 및 영문 약력,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상세한 곡 설명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7페이지에 달하는 곡 설명은 정말 음악애호가 입장에서는 상당한 메리트인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세계 최초로 1838년 르네 라코트 모델 기타로 녹음을 한 기념비적인 음반인지라 악기에 관한 별도 페이지를 할애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음반내지만 해도 장대건님의 음반 값어치는 충분히 하고도 남을것 같습니다.






























씨디 표지 사진, 음반표지 스티커에 국내최초 로만틱 기타 음반, 르네라코트 1838 모델 세계최초 녹음, 대표곡이 적혀 있습니다. 마적, 대서곡, 엘리지 등등 기타 황금기인 고전과 낭만시대의 기라성같은 곡들이 다 들어 있네요.




























장대건님 인터뷰 기사가 실린 월간 Andante 위에 올려놓고 찍어보았습니다.^^

 



























녹음에 사용된 1838년산 르네 라코트 기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네요
세계 최초로 이 모델을 사용한 녹음이라서 스페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음반 발매 서문입니다. 이 음반의 가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읽다가 보면 벅찬 감동이 느껴집니다.

 




























전세계 기타음반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상세한 곡 해설, 사실 이 곡해설만 읽어도 상당한 공부가 되고 음반감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대건님 음반만이 가지는 장점이죠




























음반 내지 중간에 대건님 사진이 한장 포함되어 있어 찍어보았습니다.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첫 곡 메르츠의 저녁의 노래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곡 라트라비아타 주제에 의한 환상곡까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들었던 기타음반을 통틀어 가장 맘에 드는 음반인것 같습니다.

부럽기 그지없는 단단하면서도 윤기가 흐르는 탄현이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유혹적으로 다가옵니다. 기타라는 악기는 음량이 작고 다이나믹 폭이 좁은 관계로 연주자의 개성을 표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일반 클래식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접근하기 힘든 악기라는 평을 많이 받습니다.

제가 아는 수많은 기타리스트 중에 음악적이고 감동을 주는 기타리스트는 정말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장대건님은 음악적인 면에서는 그 정점에 가장 다가간 기타리스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장대건님의 연주회를 보고난 많은 청중들이 감동적이었다, 기타가 저런 악기인줄 몰랐다는 말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렇지만 대건님의 연주는 악기를 넘어서 하나의 음악가라는 느낌을 들게하는 몇 안되는 연주자 인것 같습니다.

올해 2월에 스페인 로드리고 서거 10주년 기념음악회에 스페인 기타리스트를 제치고 장대건님이 아랑훼즈협주곡을 협연을 한 이유가 짐작이 갑니다.

음악적인면과 대중적인면을 다 갖춘 정말 수작인 음반입니다. 누구나 들어면 알만한 곡이 상당부분 포진해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에 나온 로마네스카, 모래시계의 테마였던 파가니니 소나타, 기타로 이렇게도 연주될 수 있구나 라고 느껴지는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등 모든 분에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를 꼽자면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느끼게 해주는 줄리아니의 대서곡과 기타가 한편의 오페라를 보는듯이 드라마틱하게 연주하는 라트라비아타 주제에 의한 환상곡을 꼽고 싶습니다.

아마도 듣고나면 기타라는 악기의 매력에 푹 빠질 위험이 큰 음반입니다.

by citronsdoux | 2009/09/29 10:30 | 트랙백 | 덧글(0)

장대건 그의 세번째 음반 <아사하르 : 19세기 기타음악> 전격 출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타리스트 장대건님의 3집 음반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음반은 여러모로 정말 의미있는 음반이라서 정말 눈이 빠지라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음반을 애타게 기다렸던 이유를 꼽아보자면

 

1. 클래식기타음악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고전, 낭만시대 대표작곡가의 대표작을 수록하였다는 점

 

2. 음악성과 대중성을 골고루 갖춘 선곡

    - 페르난도 소르의 <마적 주제에 의한 변주> : 두 말하면 입아픈 클래식기타의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

    - 마우로 줄리아니의 <대서곡> : 기타가 작은 오케스트라 라는 말을 입증시켜 주는 곡

    - 요한 카스파르 메르츠의 <엘리지> :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곡입니다.

    - 꽃보다 남자에서 나오는 코스트의 <로마네스카>

    - 모래시계 혜린의 테마에서 인용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 이보다 더 유명한 클래식이 있을까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유명 아리아의 중요테마를 모은 훌리안 아르카스의 <라트라비아타 주제에 의한 환상곡>

   

 

3. 국내최초 19세기 기타음악을 충실히 재현하기 위한 당시의 로만틱기타 사용한 원전연주

 

4. 1838년산 르네 라코트 모델 기타로 녹음된 세계최초의 음반

 

5. 근래에 보기드문 68분이 넘는 런닝타임

 

 

정말 강추를 백만번 때리고 싶은 음반입니다.

흥분된 마음이라 글의 정리가 잘 안되네요.ㅠㅠㅠ  개인적인 리뷰 및 자세한 곡 소개는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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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본 고장 스페인 Auditorio Municipal "Enrique Granados"에서 녹음한 한국 클래식 기타계의 든든한 미래인 장대건의 3집 앨범 'Azahar(아사하르)'.

그가 19세기 당대의 악기인 로맨틱 기타로 연주하는 고전 및 낭만 시대의 주옥같은 기타 레퍼토리들은 기타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 AZAHAR / 아사하르
아사하르란 스페인어로서 오렌지 나무의 꽃이다.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스페인에서 순수함의 상징으로 지금까지 인용, 사용되고 있다. 19세기 후기 고전, 낭만 시대의 음악이 갖는 큰 의미인 순수함 그리고 솔직한 감정의 표현에 어울리는 의미로서 아사하르를 음반 제목으로 하게 되었다.

* 사용악기
Rene Lacote 1838 copied by Angel Benito in 2008 (Track 1~13)
프랑스 파리의 기타 명장인 르네 라코트(Rene Lacote)가 손톱을 사용하여 연주하고 음량개선을 위해 노력했던 디오니시오 아구아도(Dionisio Aguado)를 위해서 1838년에 특별히 만든 악기로서 기존의 라코트나 당시의 다른 대부분의 제작가들의 기타들에 비해 악기몸통의 사이즈가 상당히 크고 현장도 현대 기타에서 주로 쓰는 650mm이며 1번선의 경우 19프렛까지 있다. 그 어떤 기타보다 큰 음량에 강한 소리를 낸다는 당시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로서는 진보적인 작품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오리지날 악기는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 고고학 박물관에 소장되어있으며 세계최초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기타 제작가 Angel Benito 에 의해 오리지날 악기 본래모습 그대로 복제 되었다.

Recorded: 20~23 July, 2009 at Auditorio Municipal "Enrique Granados" Lerida, Spain

장대건의 3집 음반을 내놓으며

2006년 장대건의 첫 음반 'Songs of the Guitar'를 출시했을 때의 흥분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어느덧 그의 세 번째 음반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장대건의 첫 음반을 기획했던 당시를 되돌아보면, 새 음반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일말의 우려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국내 음반시장의 극심한 불황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기타의 본고장 스페인에서도 찬사를 받고 있는 장대건의 뛰어난 음악성과 연주력이 국내 애호가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지나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였다. 하지만 그러한 우려와 달리 장대건의 첫 음반은 단기간 내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잔뜩 위축되어 있던 국내 클래식 음반계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2008년에는 스페인의 주옥같은 기타음악들을 갈무리했던 2집 'Impressions of Spain'이 발매되면서, 1집의 성공을 계속 이어나갔다. 이들 두 음반은 모두 가장 권위 있는 클래식 기타 전문지인 영국의 'Classical Guitar'와 일본의 클래식기타 전문지인 '現代ギタ-'(현대기타)로부터 호평을 얻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로스와의 두 번의 작업 기간 동안 장대건이 보여준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도전정신은 이번 세 번째 음반을 탄생시킨 강력한 동력이 되었다.

기타의 전성시대라 평가받는 고전시대와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기타 작곡가인 페르난도 소르, 마우로 줄리아니, 요한 카스파르 메르츠, 나폴레옹 코스테 등의 대표작들을 수록한 이번 장대건의 세 번째 음반은 몇 가지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 음반에서 장대건은 19세기 기타음악을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그 당시의 시대 악기인 로맨틱기타를 사용하여 녹음하였다. 로맨틱기타는 작은 악기사이즈, 가는
...2006년 장대건의 첫 음반 'Songs of the Guitar'를 출시했을 때의 흥분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어느덧 그의 세 번째 음반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장대건의 첫 음반을 기획했던 당시를 되돌아보면, 새 음반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일말의 우려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국내 음반시장의 극심한 불황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기타의 본고장 스페인에서도 찬사를 받고 있는 장대건의 뛰어난 음악성과 연주력이 국내 애호가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지나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였다. 하지만 그러한 우려와 달리 장대건의 첫 음반은 단기간 내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잔뜩 위축되어 있던 국내 클래식 음반계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2008년에는 스페인의 주옥같은 기타음악들을 갈무리했던 2집 'Impressions of Spain'이 발매되면서, 1집의 성공을 계속 이어나갔다. 이들 두 음반은 모두 가장 권위 있는 클래식 기타 전문지인 영국의 'Classical Guitar'와 일본의 클래식기타 전문지인 '現代ギタ-'(현대기타)로부터 호평을 얻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로스와의 두 번의 작업 기간 동안 장대건이 보여준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도전정신은 이번 세 번째 음반을 탄생시킨 강력한 동력이 되었다.

기타의 전성시대라 평가받는 고전시대와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기타 작곡가인 페르난도 소르, 마우로 줄리아니, 요한 카스파르 메르츠, 나폴레옹 코스테 등의 대표작들을 수록한 이번 장대건의 세 번째 음반은 몇 가지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 음반에서 장대건은 19세기 기타음악을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그 당시의 시대 악기인 로맨틱기타를 사용하여 녹음하였다. 로맨틱기타는 작은 악기사이즈, 가는 현 두께, 약한 장력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현대기타에 비해 연주의 부담이 상당히 큰 편이다. 또한 배음이 적은 편이라 현대기타 소리에 익숙한 청중들의 귀에는 로맨틱기타의 소리가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는 위험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난점에도 불구하고 19세기 기타음악의 충실한 고증이라는 장대건의 목표가 너무나 확고했기에 국내 최초의 로맨틱기타 연주 음반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장대건의 본 음반작업이 각별하고 의미 있는 이유는 1838년 산 라코트-아구아도 기타를 사용하여 녹음한 세계 최초의 음반이라는 점 때문이다. 본 음반의 녹음에는 2008년 스페인의 기타 장인 앙헬 베니토에 의해 세계 최초로 정교하게 복제된 1838년산 라코트-아구아도 기타가 사용되었다. 1838년산 라코트-아구아도 기타는 프랑스의 장인 르네 라코트가 당시의 명 기타리스트 아구아도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악기이다. 당시의 다른 악기들에 비해 큰 몸통과 현장을 지닌 진보적인 악기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아서 그동안 많은 기타 제작가들이 복제를 희망해 오던 악기였다.

장대건이 지금까지 걸어왔던, 현재 걸어가고 있는 길은 우리나라 음악계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상당히 의미가 있고, 우리나라 기타음악계 측면에서 보면 지금까지 아무도 걸어본 적이 없는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며 묵묵히 전진하는 선구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모쪼록 진취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클래식기타계의 든든한 미래 장대건의 이번 음반이 좋은 성과를 낳기를 바라며 네 번째 음반에서는 장대건이 가장 장기로 하고 있는 바로크 시대 음악으로 음악 애호가 분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

  • CD 1

by citronsdoux | 2009/09/09 23:03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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